전경련, 8대 중점 추진사업 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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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경제인연합회가 기업도시 건설을 비롯한 8개 사업을 올해의 중점과제로 선정하고 세부 추진계획을 마련했습니다.
전경련은 이사회를 열고 올해의 중점사업으로 △기업도시 건설 △10대 핵심 부품소재 선정과 육성 △기업투자 프로젝트별 애로 해소 △대-중소기업 협력사업 강화 △기업경영권 안정화 대책 수립 △증권집단소송 부작용 방지 대책 마련 △디자인 클러스터 구축 △FTA에 대비한 산업 구조조정 대책 마련 등 8개안을 확정했습니다.
먼저 전경련은 기업도시 건설과 관련해 올해 안에 1~2군데의 기업도시 시범지역을 선정해 회원사들의 신규 투자 시 참여를 적극 유도할 방침입니다.
또한 핵심부품소재산업 육성을 위해서는 전기전자, 자동차,기계 등 3개 부문에 걸쳐 10대 핵심 부품소재를 선정하고, 대-중소기업 간 부품소재기술 공동개발 성공사례 등을 수집해 전파하는 등의 노력을 기울이기로 했습니다.
기업투자 프로젝트별 애로해소를 위해서는 주요 기업의 대형 프로젝트 추진 시 담당자를 지정해 애로를 해소하고, '기업투자협의체' 구성과 재경부, 산자부, 청와대, 국회, 정당 정책위 등과 기업 투자결정권자를 직접 연결하는 네트워크를 구축할 방침입니다.
대-중소기업 협력사업 부문에서는 중소기업 경영컨설팅과 경영노하우 전수를 강화하고, 대기업이 보유한 미활용 특허를 중소기업에 제공하는 방안을 도입키로 했습니다.
이 밖에도 경영권 안정화 대책 마련을 위해 '경영권방어연구회'를 구성해 경영권 방어제도 보완방안을 마련하고, 증권 집단소송제 시행에 따른 부작용 방지를 위해서는 '증권집단소송 연구회'를 구성하고 각종 토론회를 개최키로 했습니다.
또, 올해 안에 디자인산업 집적단지 조성에 착수하고, 동시다발적 FTA협상에 대응한 산업별 포지션을 정립하고,주요 국가별로 대응방안을 마련할 예정입니다.
조성진기자 sccho@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