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핫이슈]코스닥 '별중의 별' 4가지 조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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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최근 우량주로의 세대교체를 점치는 전망이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증권가에선 우량주 선별작업이 한창입니다.
오늘은 코스닥시장에서 우량주를 골라내는 기준에 대해서 자세히 알아보는 시간 마련했습니다.
(앵커1)
코스닥시장에서 우량주를 선별해내는 기준이 있다구요?
코스닥시장만의 특성을 최대한 살리면서 시장유동성의 턴어라운드와 높은 수익성을 겸비했느냐가 중요한 투자기준의 잣대로 떠오르고 있다.
그동안 재무상황 악화등으로 주가가 액면가 밑으로 떨어졌다가 벤처활성화등과 맞물려 실적회복과 더불어 생존 확실성에 대한 기대감이 큰 종목들을 찾아야 되구요.
코스닥시장에만 존재하는 독특한 업종의 찾아내고, 어느정도 수익성이 확보되면서도 저평가된 종목들이 유망하다는 평가다.
(CG1)
따라서 T.U.R.N 종목.. 실적과 유동성의 턴어라운드와 UNIQUE, 즉 코스닥에만 있는 업종, 그리고 고 R0E- 저PER가 앞으로 주목해야할 코스닥 투자유망 종목을 찾는 기준이다.
(앵커2)
먼저 턴어라운드 종목이 앞으로 수익률이 좋을 것으로 보는 이유는?
"골이 깊으면 산도 높다"라는 증시격언처럼 기업실적이 악화되서 하락폭이 컸던 기업들 중에 실적개선 가능성이 높은 턴어라운드 종목이 단기적으로 투자유망할 것이란 분석이다.
최근 코스닥시장 자체가 장기간의 소외에서 탈피하는 움직임을 보임에 따라 보다 더 소외됐던 기업들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구요.
여기다 시장유동성의 턴어라운드와 맞물린 기업실적 개선 기대감까지 가세하면 상승엔진을 탑재한 꼴이 된다는 평가다.
실제로 지난연말부터 지난달 28일까지 수익률을 비교해 보면, 벤처기업의 수익률이 41.9%로 28%에 불과한 비벤처기업의 수익률보다 높았구요. (CG2)
특히 액면가 미만으로 최근 2년간 당기순익면에서 적자를 기록한 기업들이 액면가이상, 흑자기업등 상대적으로 우량한 기업들의 수익률을 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따라서 어닝시즌을 맞아 앞으로도 EPS가 적자상태에서 흑자로 전환되고 있거나, 최근 몇년간 재무상태가 악화됐다가 개선되는 종목들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앵커3)
두번째 기준으로 코스닥에만 있는 업종을 노리라는 근거는 뭔가?
거래소시장과 차별화된 수익률 게임으로 가기위해선 코스닥에 투자해야만 하는 근거를 확보할 필요가 있다.
특히 코스닥에만 있는 업종에 대한 투자는 거래소시장 대비 시장할인 해소의 관점에서 접근해야 된다는 분석인데요.
현재 코스닥에만 있고, 거래소에는 없는 업종은 크게 인터넷과 디지탈컨텐츠, 소프트웨어, 컴퓨터서비스, 정보기기, 통신장비업등을 꼽아볼수 있다. (CG3)
이가운데서 특히 소프트웨어와 컴퓨터서비스, 정보기기, 통신장비 업종등은 수년간 코스닥내에서도 코스닥지수 상승률을 하회하는등 상대적으로 소외가 더 컸다.
따라서 그만큼 상승여력이 크다는 점에서 관심있게 지켜볼 필요가 있다.
(앵커4)
다음으로 우리가 종목 찾을때 공식처럼 알고 있는 "실적호전과 저평가"종목찾기는 여전히 유효하다구요?
실적호전주는 주식시장의 영원한 테마다.
과거의 수익성이 어느정도 확보된 기업이 그래도 믿음직스럽다는 평가다.
결국 추정 EPS개선의 신뢰를 높이기 위해서는 과거 수익성(ROE)이 어느정도 확보된 종목이어야 하구요.(CG4)
최소한 과거 3연간 평균 자기자본이익률이 거래소 제조업체 평균인 약 20%를 상회하는 고 ROE기업들의 투자가 유망하다.
아울러 같은 코스닥내 종목에서도 상대적으로 저평가됐던 기업들 역시 그만큼 오를 가능성이 크다는 점에서 주목해야 되는데요.
거래소 제조업 평균 PER 8배 수준을 밑도는 종목들에 관심을 가질 필요가 있다는 분석이다.
(앵커5)
그렇다면 이같은 4가지 조건에 충족하는 종목들은 어떤 것들이 있는지?
먼저 기준 4가지를 정하고.
T.. 턴어라운드로 2003년 적자였다가 2004년 흑자로 돌아선 기업이나 EPS가 최근 3년가 낮았다가 2004년부터 높아지고 있는 종목.
U.. 코스닥에만 있는 업종
R.. ROE 20% 상회
N.. PER 8배 미만
신세계아이엔씨와 코디콤, 토필드, 홈캐스트, 빛과전자가 바로 U,R,N에 속하는 종목군이다.
즉 코스닥에만 있는 업종으로 고ROE-저PER기준을 충족하는 종목군이다. (CG6)
또 성우하이텍과 에스엔티, 지엔코, 나라엠앤디는 T,N. 즉 턴어라운드 종목이면서 저평가된 종목이다. (CG7)
다음으로 인터파크와 다산네트웍스는 T.U
즉 턴어라운드 종목이면서 유니크 업종이다.(CG8)
결국 앞으로도 코스닥시장에 대한 기대감은 커지고 있는 상황에서 유동성 턴어라운드와 함께 실적개선이 확신한 저평가주에 대한 관심이 필요한 상황이다.
전준민기자 jjm1216@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