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제강제동원 피해접수가 시작된 1일 오전 인천시와 산하 10개 군.구의 접수창구는 구비서류와 피해사례가 접수대상에 포함되는지등을 묻는 전화가 잇따랐다. 피해접수는 각종 제출서류 준비 등으로 이날 오전 10시 현재 서구지역에서 단한건에 그쳤다. 시 자치지원과(☎440-2421)는 물론 산하 중구와 서구, 계양구, 부평구, 남동구, 옹진군 등에 신청서를 받아가려는 시민들로 발길이 이어지고 문의 전화가 계속되고 있다. 다만, 연수구와 남구, 동구 등은 문의전화나 방문자가 아직은 없다. 문의내용은 접수 창구 및 접수 방법, 제출서류 종류 등이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시민들이 (피해에 대한) '증거물을 제출해야 하는데 너무 오래돼없다'는 말을 할 때 안타까운 생각이 들었다"면서 "일제시대 피해 사례 접수인 만큼최대한 친절히 안내하도록 산하 군.구에 시달했으며, 관련서류를 준비해야 하는 관계로 설 명절이 지나면 접수 사례가 많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인천=연합뉴스) 김창선 기자 changsun@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