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남권에서 올해 새 아파트 7천600여 가구가 입주에 들어간다. 1일 부동산정보업체 스피드뱅크(www.speedbank.co.kr)에 따르면 올해말까지 강남, 서초, 송파 등 강남권에서 입주를 개시하는 아파트(주상복합 포함)는 총 56곳,7천624가구로 조사됐다. 지역별로 보면 강남구에서 2천838가구, 서초구에서 2천938가구, 송파구에서 1천848가구가 각각 입주하는데 300가구 미만의 소규모단지가 주를 이루고 있다. 강남구 대치동에서는 지난달말부터 동부센트레빌이 입주를 시작했다. 대치주공1차를 재건축한 단지로 45~60평형 총 805가구로 이뤄졌으며 지하철3호선 도곡역이 가깝다. 강남구에서는 이외에 25~58평형 총 298가구 규모의 삼성동 중앙하이츠빌리지가내달 입주하며 역삼동 영동1단지를 재건축한 삼성래미안(1천50가구)은 오는 12월부터 입주할 예정이다. 서초구 서초동에서는 대림e편한세상 159가구가 이달 입주를 시작하고 80-99평형의 대형으로만 구성된 미켈란과 45-76평형 총 55가구로 구성된 경남아너스빌이 각각4월과 9월 입주할 예정이다. 이밖에 방배동에서는 28-43평형 총 145가구로 구성된 브라운스톤방배와 58-68평형 총 67가구로 구성된 LG황실자이가 각각 오는 8월과 11월부터 입주하고 송파구 가락동에서는 쌍용3차스윗닷홈 163가구가 이달 입주를 시작한다. (서울=연합뉴스) 김희선기자 hisunny@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