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9일 이라크에서 피랍된 브라질인 조앙 조제 바스콘셀로스 주니오르가 곧 풀려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현지 언론들이 30일 보도했다. 안토니오 카를로스 코엘료 다 호샤 요르단 주재 브라질 대사는 이날 "바스콘셀로스 주니오르가 석방돼 이라크에서 하던 일을 마칠 수 있게 되기를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나 코엘료 대사는 피랍자의 건강 상태에 대해서는 정확한 정보를 알지 못한다고 말했다. 이에 앞서 지난 28일에는 브라질 외무부의 아폰소 셀소 데 오우로 프레토 특사가 요르단의 수도 암만으로 파견됐으며, 시리아의 도움을 받아 피랍자의 석방 문제를 협상에 들어간 것으로 알려졌다. (상파울루=연합뉴스) 김재순 통신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