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정부가 10대 대형 국가연구개발 사업 과제를 선정하고 실용화를 위한 타당성 조사에 착수했습니다. 김택균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정부는 기존에 선정한 7개의 R&D 실용화 사업 과제에 새롭게 3개를 더했습니다. 이번에 추가된 과제는 치매 치료제와 소형 항공기, 중성자 빔을 이용한 나노공정 반도체 제조장비입니다. 특히 치매 치료약물 AAD-2004는 아주대 의대 곽병주 교수 연구팀이 개발한 것으로 항산화와 항염증 효과가 뛰어나고 독성이 낮아 신약개발 가능성이 높은 아이템입니다. 이에 따라 정부는 기존 7개 과제에 신규 과제 3개를 더해 소관부처 주관으로 예비 타당성 조사에 들어가기로 했습니다. CG)부처별 주관과제(표/체인지 처리) 1)건설교통부 : 자기부상열차, 한국형 고속철도 2)산업자원부 : 대형 위그선, 소형 열병합발전용 가스터빈, 나노공정 반도체 제조장비, 소형 항공기 자기부상열차와 한국형 고속철도는 건설교통부가 맡고 대형 위그선과 소형 열병합발전용 가스터빈, 소형 항공기 등은 산업자원부가 실용화 사업을 담당키로 했습니다. CG)부처별 주관과제(표/체인지 처리) 1)환경부 : 복합 양전자 단층 촬영기, 치매 치료 신약 2)과학기술부 : 해수 담수화용 원자로 3)보건복지부 : 저공해 LNG버스 또 환경부는 복합 양전자 단층 촬영기와 뇌질환 치매 치료약물의 실용화 사업을 주관하며 과기부와 보건복지부는 각각 해수담수화용 원자로와 저공해 LNG버스의 실용화 사업을 주관키로 했습니다. S)(조사 결과 4월말까지 보고) 각 부처는 조사 결과를 오는 4월말까지 과학기술 관계장관회의에 보고하고 사업착수가 가능한 과제에 대해서는 상반기중 본격적인 실용화 작업에 나서기로 했습니다. S)(광우병내성소, 연료전지버스 제외) 하지만 황우석 서울대 교수팀의 광우병 내성소와 연료전지 버스 등 2개 과제는 단기간에 실용화하는 데 어려움이 있다고 판단하고 계속 검토 과제로 분류해 이번 예비타당성 조사에서는 제외됐습니다. S)(영상편집 남정민) 와우티브이 뉴스 김택균입니다. 김택균기자 tgkim@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