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드사들이 설을 맞아 다양한 이벤트로 소비자들을 유혹하고 있다. 24일 카드업계에 따르면 KB카드는 내달 4일까지 자사 카드를 5만원 이상 사용한회원중 2천5명을 추첨해 1∼5등 218명에게 1만∼100만원을 세뱃돈으로 주고 나머지1천787명에게는 포인트 1천점을 부여하는 `설맞이 복 페스티벌' 행사를 진행한다. 또 KB카드는 1월말까지 CJ홈쇼핑에서 KB카드를 이용한 회원 2천5명을 추첨해 100만원권 기프트카드 등 다양한 경품을 제공하며 특히 제휴카드인 CJKB카드로 일정액이상 결제하는 고객들에 대해서는 추가로 담요 등 사은품도 제공한다. 신한카드도 설을 맞아 백화점이나 할인점 등 주요 가맹점을 이용하는 고객을 상대로 3개월 무이자 할부 서비스를 제공하며 내달 20일까지 50만원이상 카드이용(현금서비스 제외) 고객에게 올플러스 포인트 1천 포인트를 추가 부여하면서 추첨을 통해 10만원권 기프트카드 50명 등 모두 550명에게 경품을 제공한다. 신한카드는 내달 11일까지 프리폼 기프트카드를 구매하는 고객에 대해서도 추첨을 통해 103명에게 기프트카드, 탁상용 시계 등의 경품을 준다. LG카드는 내달 20일까지 기프트카드 구매고객중 62명을 추첨, 5만∼50만원권의기프트카드를 경품으로 제공하는 `LG 기프트카드 설맞이 사은잔치'를 벌인다. 또 내달 15일까지 7만원이상 사용 고객 2천5명을 추첨, 특별포인트를 제공하는`복포인트 대잔치'를 벌이고 이밖에 해외여행 상품 추가할인, LG이숍 이용고객 경품증정 등 행사도 진행한다. 현대카드는 인터넷쇼핑몰인 G마켓과 할인점인 까르푸에서 일부 상품에 대해 할인 혜택을 부여하다. 한국씨티은행도 내달 20일까지 씨티카드와 한미카드 고객을 상대로 신세계백화점 이용때 3∼5% 할인 적용 등 각종 혜택을 부여하고 콘서트에도 초대하는 행사를진행중이다. 삼성카드나 비씨카드 등도 설맞이 이벤트를 계획하고 있으며 비씨카드는 일단내달 16일까지 기업 등 기프트카드 대량구매 고객을 상대로 할인행사를 벌이기로 했다. (서울=연합뉴스) 경수현기자 evan@yonhap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