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도어록 전문회사인 아이레보는 21일 디지털도어록 및 홈시큐리티 관련 신제품 3종을 선보였다. 아이레보 하재홍 사장은 이날 조선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지문인식 기능을 갖춘 "게이트맨MB740"과 강화유리문 전용 "게이트맨 글래스"등 디지털도어록 2종과 무인경비 시스템인 "e-게이트맨"을 선보였다. 이날 선보인 "e-게이트맨"은 디지털도어록과 연동되는 첨단 네트워크 보안 시스템으로 외부에서 전화로 문을 열고 닫을 수 있다는 게 회사측 설명이다. 외부인이 침입할 경우,경보사이렌과 함께 휴대폰이나 전화로 통보해주는 기능을 갖췄다. 기존 전화망을 이용하기 때문에 월정료가 들지 않고 가스제어 조명제어 화재감지 등의 기능을 추가할 수 있다. "게이트맨MB740"은 스캔방식의 지문인식 기능을 채택,어린이들이 커가면서 지문에 변화가 생겨도 인공지능으로 변화형태까지 인식할 수 있도록 했다. 영하의 추운날씨에서도 1백%에 가까운 지문인식률을 보인다는게 회사측 설명이다. "게이트맨 글래스"는 상가전용 제품으로 유리문의 특성에 맞게 제작됐으며 책임관리자가 보안을 통제할 수 있는 기능을 강화했다. 가격은 지문인식 도어록인 게이트맨MB740 기본형이 39만원,게이트맨 글래스 기본형이 23만원,e-게이트맨 기본형이 29만원이다. 하재홍 사장은 "올 상반기에 디지털도어록 8종을 새로 선보이고 하반기에도 최소 4종의 신제품을 선보이겠다"며 "공격적인 시장공략 전략을 구사해 국내 디지털도어록 시장 점유율 40%대를 유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동욱 기자 kimd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