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산과 외국인 이민 증가로 2004년 1월 현재 프랑스 인구는 6천200만 명으로 늘었고 갈수록 노령화가 진전되는 것으로 조사됐다. 국가통계청(Insee)은 지난해 1월 인구 센서스에서 코르시카 섬을 포함한 본토에6천20만명, 해외 영토에 180만명이 거주중인 것으로 집계됐다고 19일 밝혔다. 지역별로는 파리를 중심으로 한 수도권이 1천126만4천명, 론 알프가 589만3천명,프로방스 알프 코트 다쥐르가 466만6천 명, 노르 파 드 칼레가 402만6천명 순이다. 가장 최근의 인구 센서스 해인 1999년 이래 매년 36만5천명 안팎이 늘어나면서연 0.5% 이상의 인구 증가율을 보였다. 특히 여성 1인당 출산 아기 수가 1990~1999년 1.72명에서 1999~2003년 1.86명으로 늘었다. 그러나 인구 노령화 현상은 계속됐다. 지난해 1월 현재 60세 이상이 인구의 21.8%, 75세 이상이 8.7%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75세 이상 인구는 5년전엔 7.7%,1962년엔 4.9%였다. (파리=연합뉴스) 이성섭 특파원 leess@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