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청은 19일 서울 그랜드인터콘티넨탈호텔에서 중국 산둥성 정부와 중소기업 분야의 협력증진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MOU 체결식에는 정준석 중기청 차장과 선슈부(孫守璞) 중국 산둥성 부성장등이 참석했다. 중기청은 "중소기업 해외이전의 65%가 중국에 집중되고 있는 현실을 감안할 때중국진출 기업의 성공률을 제고하기 위한 정부 차원의 정책적 노력이 필요하다는 판단에 따라 MOU를 체결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날 체결된 MOU는 ▲중국 산둥성 칭다오시에 한국중소기업지원센터 설립 ▲중국진출 중소기업의 이익 증진을 위해 양 기관간 대화채널 확대 및 정례회의 개최 ▲현지 진출 중소기업간 공동 협력사업 촉진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 중기청 관계자는 "이번 MOU 체결을 계기로 산둥성 정부와의 협력을 통해 현지중소기업에 대한 실질적인 경영애로 해결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최태용기자 cty@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