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리츠증권이 핸드폰 관련 업체에 대한 선별적 접근을 주문했다. 17일 메리츠 전성훈 연구원은 올 1분기 핸드폰 시장에서 펀더멘털 변화에 따른 업체별 실적 차별화가 확대될 것으로 내다봤다. 4분기 북미 및 유럽 시장의 재고 조정으로 1분기 핸드폰 시장 규모는 1억5천3백만대 수준에 그칠 것이며 성장의 중심이 인도와 동유럽 등 중저가 시장 줌심으로 전환될 것으로 관측. 따라서 삼성전자의 1분기 실적은 중고가형 비중 축소와 저가형 제품 증가로 나타날 전망이며 이는 국내 핸드폰 부품 산업 변화를 유발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업체들의 차별화된 실적 흐름이 예상. 재고조정이 완료되는 1분기 말까지 핸드폰 산업에 대한 중립 의견을 유지하나 업체별 실적 차별화에 따른 선별적 매수를 조언했다.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sere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