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중국경기 불확실성이 감소하는 반면 수급요인상 국제유가 상승 지속과 상반기중 달러 약세가 유지될 것으로 전망됐다.특히 미국 금리인상 효과가 5월을 전후해 금융시장 등에 본격적 영향을 미칠 것으로 평가됐다. 17일 피데스증권 김한진 상무는 올 상반기 주목할 해외변수로 중국 경기강도와 유가및 달러화 향방 그리고 미국 금리인상 효과 본격화와 일본 경기 등을 꼽고 이같이 밝혔다. 김 상무는 "올 중국 GDP가 지난해 9.4%보다 낮은 8.7%이나 앞으로 2~3년간 7.5~9.0%의 성장률 유지가 가능하다"며"경기 불확실성이 줄어드는 해가 될 것"으로 관측했다. 상반기중 5% 정도의 위앤화 환율 변동폭 확대 가능성이 유력하다고 추정한 가운데 단행 직후 글로벌 달러 약세를 가속화시킬 것으로 판단했다.그러나 위앤화 절상은 중국 경제 불확실성 증대가 아닌 안정의 시작일 수 있다고 지적. 국제유가는 수급요인상 상승 지속을 점치고 서부텍사스산(WTI)기준 최고 배럴당 60달러까지 오를 수도 있다고 전망했다. 한편 미국 연방기금리가 3%로 인상될 5월을 전후해 그동안 금리인상효과가 금융시장과 실물 그리고 국채이자부담에 본격 영향을 미칠 것으로 진단했다.이는 금융시장내 주식비중 축소와 경기순환주 비중축소를 불러올 것으로 분석. 상반기 달러 약세가 유지되는 반면 하반기에는 약달러에 따른 무역수지 적자폭 축소가 나타나고 금리인상에 따른 자본유출 억제 효과도 부분적이나마 등장,달러화 가치 반등 혹은 적어도 달러 약세 속도가 완만해질 것으로 평가했다. 끝으로 일본의 경우 상반기중 경기 회복 추세가 다소 주춤거린 후 중반을 지나면서 미국 고용회복과 중국 내수 회복에 따라 수출경기 호조를 띠며 성장률이 재차 높아질 것으로 내다봤다. 한경닷컴 박병우기자 parkb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