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리츠증권은 석유화학 업종에 대해 폴리에스터 원료 생산업체를 중심으로 선별적 접근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최선호주로 호남석유화학 제시. 17일 메리츠 유영국 연구원은 석유화학 업황이 중동의 증설 지연 등으로 내년까지 호황을 지속할 것으로 보이나 모멘텀은 둔화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내년 에틸렌 추정 가동률이 90.1%로 전년과 비슷한 수준일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 이에 따라 업종 투자의견을 중립으로 제시하고 개별 기업의 실적 증대 가능성과 기업 가치를 고려한 선별적 투자가 필요하다고 판단했다. 폴리에스터 원료와 벤젠 등 BTX는 강세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되나 PVC 등은 증설 물량 증대에 따라 수급이 완화될 것으로 예상.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sere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