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무림제지는 올해 4백억원을 설비에 투자,국내 아트지 단일공장으로는 최대 생산체제를 구축할 계획이라고 17일 밝혔다. 신무림제지는 지난해에 비해 2백63% 늘어난 4백억원의 설비투자를 통해 진주공장 1,2호기의 노후설비를 교체하고 지난 99년 완공한 3호기를 보완,현재 연간 45만t 생산체제를 50만t으로 끌어올리겠다고 설명했다. 이 회사는 올해 사업목표를 매출 4천5백억원과 영업이익 4백억원으로 잡았다. 이는 전년추정치보다 각각 5%와 8% 증가한 것이다. 판매량은 전년보다 6% 증가한 49만t으로 정했다. 신무림제지는 올해 해외시장 공략을 더욱 강화하기로 했다. 특히 지난해 설립한 영국 현지법인 무림UK의 본격적인 영업을 통해 유럽에 지난해 2만5천t 규모에서 60% 증가한 4만t을 수출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중동시장 판매량도 지난해보다 3배 이상 늘려 잡았다. 임상택 기자 lims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