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2006.04.02 17:27
수정2006.04.02 17:30
거래소 주간 전망...900선 다지기 주력..IT주 입질 개시
: 돌파 후 안착 확인해야 / 차익잔고·해외변수 부담..IT·대중주 주목
- 삼성전자를 앞세워 단단한 박스권 돌파 + 외국인 매수 재개
: 다만, 유가와 환율 등 여전히 국내외 변수가 불확실한데다 미국 증시의 추가조정 가능성도 주가 발목을 잡
을 수 있어 단기 급등에 따른 부담도 염두에 둬야
: 이번 주 증시는 시장의 묵은 악재들을 적절히 달래며 900선 안착에 주력할 것으로 보임, IT 실적의 바닥에
대한 확신이 커지면서 점진적인 비중확대 조언도 꾸준히 이어질 전망
- 900선 돌파의 가장 큰 의미는 삼성전자의 부활
: 삼성전자는 실적발표 이후 6% 이상 급등했고, 전기전자업종 지수 역시 5% 이상 견인
: 인텔과 애플컴퓨터에 이어 삼성전자마저 IT 실적의 바닥 가능성을 확인해주면서 새로운 박스권 설정의 전제
조건이 마련된 셈
- 이에 더해 내부적인 모멘텀 부재로 최근 글로벌 증시의 견조한 흐름과 전혀 배치되면서 상대적인 가격 매력
도 마음껏 내세울 수 있어
: 지난 주말 외국인이 2000억원이 넘는 순매수로 우리 주식을 일거에 폭식한 것도 같은 맥락
: IT 강세를 바탕으로 900선 돌파에 성공한 것은 주식시장이 지난해 중국 쇼크로 인한 주가 하락권역을 만회
함과 동시에 향후 IT경기 회복 기대감을 드러내 주는 것으로 평가
: 그동안 자금 집행을 미뤘던 외국인이 IT와 금융주를 중심으로 매수 공세에 나섬에 따라 낙관적인 시장분위
기가 유지될 전망
- 차트상의 흐름도 매끄럽다
: 기술적으로도 4분기 이후 줄곧 심리적 저항선으로 작용했던 900선을 회복했고 지난해 4월 급락세로 접어들
당시 분기점을 형성했던 갭 하락 지수대를 메우면서 기술적 안정감을 확보해높은 상태
- 차익잔고는 부담..해외변수도 감안해야
: 연초 환율 하락세도 심상치 않고 국제 유가 역시 다시 50달러선을 넘보고 있으며 옵션만기에 쏟아질 것으
로 추정됐던 매물도 아직은 잠겨있는 상태
: 특히 최근 미국 증시의 고전도 대표적인 부담요인으로 지적 ... 지난 주말 미국 증시가 지표호조로 반등에
성공하긴 했지만 아직은 기술적인 자율반등에 무게
- 18일 : 야후와 IMB 실적 발표
- 19일 : 이베이와 핸드셋부품 업체인 퀄컴, GM
- 21일 : GE / 경기선행지수와 소비자물가지수(CPI)도 예정
- 차익거래잔고가 부담스러운 수준에 진입하고 있고 주초 미국 증시 휴장에 따른 영향을 감안해야
- 900선 안착이 우선..IT·대중주 주목
: 업종과 종목별로는 어닝시즌이 여전히 진행형인 만큼 실적 모멘텀이 유효한 주식들에 대한 관심이 이어질
전망이며 무엇보다 IT주에 대한 저가매수세가 활발히 진행될 것으로 전망...코스닥과 대중주에 대한 관심
도 유효
: 장기소외 이후 초기 상승을 주도하고 있는 증권 건설 등의 대중주와 함께 실적 저점을 확인한 IT섹터가 가
장 유망
: 실적 모멘텀과 더불어 기술적 모양새가 갖춰지고 있는 IT관련주와 철강 중권업종 등에 대해 관심 지속
: 기업들의 실적 변수에 기본적인 바탕을 둬야겠지만 900포인트라는 지수대를 감안한다면 어느 때보다도 가격
메리트에 대한 주목이 요구, IT주에 대해서는 조정시마다 분할매수 관점을 유지하는 전략이 유리하다는 조
언도...
: 거래소 시장의 경우 외국인 선호 대표 우량주와 정부정책 수혜주, 턴어라운드주 매매가 단기투자 대안이며
코스닥시장의 경우 옥석가리기가 본격화될 전망인 만큼 외국인 및 기관 선호핵심 기술주 중심의 중장기 가
치투자로 이전하라는 조언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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