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시장이 사흘 연속 크게 오르면서 지수 450선에 바짝 다가섰다.
17일 코스닥 종합주가지수는 17.64포인트(4.12%) 오른 446.04에 마감됐다.
이날 개인과 외국인은 순매도였으나 기관이 '사자'에 나서며 급등세를 이끌었다.
이날 급등으로 최근 코스닥시장에서 저항선으로 작용했던 지수 430선이 쉽게 돌파됐다.
30개 우량 종목으로 구성된 코스닥 스타지수는 42.60포인트(4.62%) 상승한 965.09로 장을 마쳤다.
업종별로는 기타제조를 제외한 전 업종이 올랐다.
특히 IT 부문의 강세가 돋보였다.
컴퓨터서비스가 7.87% 올랐으며 IT부품과 반도체도 각각 7.39%,6.26% 뛰었다.
시가총액 상위 30개 종목 중에서는
레인콤과 쌍용건설만이 약세였다.
NHN은 8.70%,
디엠에스는 9.56% 각각 올랐다.
개별종목 중에서는 휴대폰 부품 대표주인 유일전자와
인터플렉스가 각각 가격제한폭까지 뛰었다.
제이엠아이는 14일 연속 상한가 행진을 이어갔다.
반면
대동금속과 모리스 등은 이날 하한가까지 추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