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67세인 루마니아 여성이 16일(현지시간) 출산에 성공, 세계 최고령 출산 기록을 세우게 됐다고 현지 방송이 병원측의 발표를 인용해 보도했다. 방송은 산모 아드리아나 일리에스쿠가 딸 쌍둥이를 낳았지만 아기 중 한 명은출생 즉시 숨졌으며 생존한 아기는 몸무게 1.4㎏으로 건강한 상태라고 전했다. 퇴직 대학교수인 일리에스쿠는 임신 전 아이를 갖기 위해 9년 간 불임치료를 받아온 것으로 알려졌다. 지금까지 세계 최고령 출산기록은 26세 여자 조카의 난자와 남편의 정자를 이용한 시험관 수정으로 임신, 지난 2003년 65세의 나이로 아들을 낳은 인도 여성 사티아바마 마하파트라가 갖고 있었다. (부쿠레슈티 AFP=연합뉴스) quarrier@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