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내기주인 미래컴퍼니가 연일 강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 주말 미래컴퍼니 주가는 2만1백원으로 등록 첫날인 4일(1만6천8백원)보다 19.64% 급등했다. 공모가(1만2천원)와 비교하면 상승률은 67.50%에 달한다. 주가가 강세를 보이는 이유는 코스닥시장 랠리뿐 아니라 외국인이라는 든든한 수요층을 갖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실제 외국인은 등록 첫날 5만4천여주(0.74%)를 샀다. 거래 개시일부터 외국인들이 매수에 나서는 것은 이례적인 일이다. 외국인들은 그 후로도 꾸준한 매수세를 보여 지분율을 4.62%까지 끌어올렸다. 업계 관계자는 "미래컴퍼니는 유망 업종인 LCD장비 업체인 데다 실적도 양호해 외국인들이 선취매하는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김진수 기자 tru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