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초로 인간배아 줄기세포 추출에 성공한황우석 서울대 석좌교수 후원금이 10억원을 넘어섰다. 12일 한국과학재단에 따르면 지난해 4월 결성된 황우석교수 후원회(회장 김재철동원그룹 회장)에 지금까지 모아진 후원금은 10억9천880만원에 이르는 것으로 집계됐다. 이 후원금은 지난해말 6억원을 기탁한 익명의 기업인을 포함, 모두 253명이 낸것이다. 과학재단은 이 후원금 가운데 8천867만원이 3차례에 걸쳐 황교수 연구활동비 등으로 지급됐다고 소개했다. 황 교수 후원회는 지난해 결성이후 현재 회원수가 온라인 963명, 오프라인 233명 등 모두 1천196명에 이르고 있으며 사무국이 과학재단 안에 설치돼 운영중이다. (대전=연합뉴스) 정찬욱 기자 jchu2000@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