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주가 폭락 루머 무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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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이 대량으로 주식 처분에 나선 데다 주가와 관련해 갖가지 갖가지 소문이 확산되면서 한화 주가가 6% 넘게 급락했습니다.
12일 시장 개장과 함께 약세를 보인 한화 주가는 11시경 정치자금 수사와 관련해 고위층이 구속될 것이라는 소문과
자회사인 한화국토개발이 공격적인 투자에 나서면서 자금 부담이 예상된다는 소문 등이 확산되면서 급락하기 시작해
어제보다 6.61% 떨어진 1만 2천원으로 끝났습니다.
한화 그룹 관계자는 “검찰 수사는 현재 특별히 진전된 내용이 없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한화국토개발 역시 법정관리에서 벗어난 뒤 2002년부터 흑자 전환해 자금 조달 등에는 문제가 없다”고 밝히고 한화의 자금 지원 가능성 등을 일축했습니다.
증권가에서도 “최근 약세를 보인 한화의 주가가 60일선 아래로 떨어지면서 갖가지 소문이 확산되고 있는 것 같다”며 “외국인 순매도도 20만주 가까이 이르고 있어 투자 심리를 악화시키고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박재성기자 jspark@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