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 조한스 미국 농무장관 지명자는 일본의 미국산 쇠고기 수입 재개에 최우선으로 정책의 초점을 맞추겠다고 말했다. 조한스 지명자는 지난 6일(현지시각) 열린 미 상원농업위 인준 청문회에서 두나라간에 쇠고기 수입 재개가 사실상 합의된 상황에서 일본이 검역을 이유로 그 실행을 미뤄왔다면서 "이 문제를 최우선으로 해결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상원농업위는 조한스를 만장일치로 농무장관에 인준했다. 일본은 워싱턴주에서 광우병 소가 발견됨에 따라 2003년 12월 23일부터 미국산쇠고기 수입을 금지해왔다. 이후 양국은 잇단 협상을 통해 지난해 10월 수입을 일부재개키로 의견을 모았으나 일본이 수입소 검역 문제를 이유로 지금까지 실행이 미뤄져왔다. 조한스 지명자는 "일본이 기술적.과학적인 이유로 수입 재개를 미뤄왔으나 우리가 이미 충분히 설명했다"면서 "이제는 일본이 약속을 지키는 일만 남았다"고 강조했다. (워싱턴 AP=연합뉴스) jksun@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