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키스탄 라호르의 언론인 70명이 5일 국경선을 통해 인도로 건너왔다. 이는 창립 25주년을 맞은 인도 펀자브주(州)의 찬디가르 프레스클럽이 민간 차원의 양국간 교류를 증진하기 위해 파키스탄 라호르 프레스클럽과 공동으로 주최하는 언론인 회의에 참석하기 위한 것. 라호르 프레스클럽의 아르사드 안사리 회장은 "이번 회의는 6일부터 이틀간 진행되며 우리는 와가 지구의 국경선을 넘어 인도로 들어가게 된다"고 말했다고 파키스탄의 데일리 타임스가 보도했다. 또 찬디가르 프레스클럽의 라메시 비나야크 사무국장은 "이 같은 방식의 회의는처음으로 열리는 것으로, 양측은 연수생 제도와 언론재단 설립, 공동 웹사이트 운영등을 논의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이번 회의는 아마린데르 싱 펀자브주 총리의 개막 선언으로 시작되며 A.R. 키드와이 하르야나 주총리가 사회를 맡는다. 파키스탄 언론인들은 이 회의와는 별도로 펀자브 주의회를 방문해 인도의 입법절차를 살펴보고 북인도의 심라, 암리차르 등을 둘러본 뒤 오는 11월 귀국할 예정이라고 PTI 통신이 전했다. (뉴델리=연합뉴스) 정규득 특파원 wolf85@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