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아시아 지진.해일피해와 관련한 아세안 특별정상회의 참석차 출국한 이해찬(李海瓚) 총리는 5일 오후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도착, 3박4일간 일정에 돌입했다. 이 총리는 도착 후 수실로 밤방 유도요노 인도네시아 대통령을 예방, 이번 참사로 막대한 인명.재산피해를 본데 대해 한국정부를 대표해 위로의 뜻을 표하고 적극적인 지원 의사를 전달할 예정이다. 이 총리는 또한 특별정상회의 참석차 인도네시아를 방문중인 코피 아난 유엔 사무총장과 또다른 피해국인 태국의 탁신 치나왓 총리를 각각 만나 구호 및 지원대책에 대해 의견을 교환한다. 이 총리는 다음날인 6일 아세안 특별정상회의에 참석, 이번 지진.해일 피해국의구호와 복구를 위해 한국 정부가 5천만 달러를 지원하는 등 국제적 지원 노력에 적극 동참하겠다는 계획을 밝힐 예정이다. 이어 이 총리는 오는 7일 스리랑카로 이동, 피해지역을 둘러보는데 이어 스리랑카 주요 인사들을 만나 위로의 뜻을 전하고 구호 및 피해복구를 위한 한국과 국제사회의 노력을 설명할 계획이다. 이 총리는 8일 저녁 귀국할 예정이다. (자카르타=연합뉴스) 김화영기자 quintet@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