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관영 신화통신은 30일 조류독감 확산을 올해의 가장 중요한 국제뉴스로 선정했다. 신화통신은 미국 항공우주국(NASA)의 화성탐사를 "인류가 다른 행성에 대해 최초로 현장 지질학 연구를 실시한 사례"라며 `올해의 국제뉴스' 2위에 올렸다. 지난 2월 러시아 모스크바 지하철 폭파사건과 3월 스페인 마드리드 통근열차 폭파사건, 북오세티야의 베슬란 학교 인질사건 등 전 세계 곳곳에서 벌어진 테러는 올해의 국제뉴스 3위를 차지했다. 이라크 아부 그라이브 수용소에서 자행된 미군의 포로학대, 유럽연합(EU)에 10개국 추가 가입, 팔레스타인 지도자 야세르 아라파트 타계, 후진타오(胡錦濤) 중국국가주석의 중남미 방문과 우크라이나 대선 결선투표로 촉발된 시위 등이 차례로 4∼8위에 올랐으며 지난 26일 발생한 남아시아 지진ㆍ해일과 세계경제 성장은 각각 9,10위를 차지했다. (베이징 교도=연합뉴스) quarrier@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