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중국과 FTA 효과 최대".. 한국은 18개국중 7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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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은 중국과 자유무역협정(FTA)을 체결했을 경우 가장 큰 덕을 보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은 주요 18개 대상국 중 7번째로 경제효과가 클 것으로 조사됐다.
일본 내각부 경제사회종합연구소는 31일 이 같은 내용의 'FTA 국별 경제효과' 보고서를 작성했다.
자유무역협정을 체결한 뒤 예상되는 실질 국내총생산(GDP) 증가분을 산출한 것이다.
이 보고서에 따르면 일본은 중국과의 자유무역협정 체결로 실질 GDP가 0.5% 성장할 것으로 추산됐다.
이어 동남아국가연합(아세안) 5개국(태국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필리핀 싱가포르 합계) 0.24%,미국 0.23% 등의 순서였다.
한국과 체결할 경우 0.10% 플러스 효과를 낼 것으로 예상됐다.
이미 FTA 협상을 체결한 멕시코는 0.06%,싱가포르는 0.002% 증가에 그쳐 실제 경제적 영향은 작았다.
일본 정부는 보고서 결과를 토대로 향후 FTA협상 우선 대상국을 결정,내년부터 본격적인 협상에 나설 것으로 전해졌다.
도쿄=최인한 특파원 janu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