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권금리가 소폭 상승(채권값 약세)했다. 27일 채권시장에서 지표금리인 3년짜리 국고채 수익률은 전날보다 0.01%포인트 오른 연3.28%에 마감됐다. 5년물 국고채 금리도 연3.39%로 0.02%포인트 상승했다. AA-등급 회사채 수익률은 연 3.73%를 나타냈고,한경KIS로이터 지수는 0.03포인트 하락한 105.58을 기록했다. LG그룹이 채권단의 LG카드 지원방안을 거부했다는 소식으로 채권금리가 소폭 상승한 하루였다. 오전에는 연말을 앞두고 특별한 재료가 부각되지 못한채 지난 주말의 보합세가 이어졌다. 하지만 오후들어 LG카드 채권단이 제시했던 LG카드 지원안에 대해 LG그룹이 거부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채권금리는 오름세로 돌아섰다. 거래는 여전히 부진했다. 이날 거래대금은 6조원으로 지난 주말의 4조원보다는 많았지만,평상시의 절반 수준에 머물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