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군은 27일 '2004년 해군 10대 뉴스'에서 한국형 이지스 구축함(KDX-III) 건조 착수와 SM-2 함대공 미사일 발사 성공이 각각 1, 2위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네티즌들이 이달 8일부터 해군 관련 일반 기사 및 보도사진을 대상으로 선정한10대 뉴스에는 이밖에도 남북 함정간 첫 시험통신 성공, 해군 신병훈련 인터넷으로최초 공개, 해사 58기 여생도 첫 수석졸업 등이 포함됐다. 특히 11월부터 7천t급 한국형 이지스 구축함(KDX-III) 1번함 건조에 착수했다는소식과 환태평양훈련(림팩)에서 이순신함이 함대공 미사일인 SM-2 미사일을 발사,정확히 표적을 명중한 사실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에 대해 해군은 자주국방 실현과 관련, 네티즌들의 해군 전력증강에 대한 관심과 기대가 반영된 결과라고 분석했다. 또 보도사진 부문에서는 림팩의 SM-2 미사일 발사성공 및 남북함정간 첫 시험통신이 또다시 뽑힌 것을 비롯, 해군 여부사관 최초 함정배치, 해군 서태평양 잠수함탈출 및 구조훈련, 해사생도 대한해협 요트횡단 성공 등이 선정됐다. (서울=연합뉴스) 이귀원기자 lkw777@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