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탄절인 25일 제주 지방에는 비교적 평온한 가운데 관광객 3만5천여명이 찾아 관광지마다 모처럼 활기가 넘쳤다. 횡단도로 결빙으로 한 때 교통이 통제됐던 한라산에도 2천여명이 등반에 나서눈쌓인 겨울 한라산의 정취를 만끽했다. 제주도내 성당, 교회 주변에는 심야부터 미사와 예배 인파로 붐볐고, 오후 들면서 시내 영화관, 상가 등에도 휴일을 즐기려는 도민들로 북적거렸다. (제주=연합뉴스) 홍동수 기자 dshong@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