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와 유아교육 대표자연대 등소속 회원 150여명은 24일 오전 서울 세종로 정부중앙청사 후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유아교육 공교육화를 저해하는 미술학원 지원 방침을 철회하라고 촉구했다. 이들은 "유아교육법 제정 목적이 유아교육의 공교육화인데 시행규칙에 미술학원지원을 포함시킬 경우 유아 때부터 사교육 만능주의의 확산이 우려된다"며 "유아교육 공교육화를 저해하는 만 5세아 무상교육비 미술학원 지원 방침을 즉각 철회하라"고 요구했다. 이들은 또 "여성부가 보육시설과의 형평성을 제기하며 유아교육법 시행령에 종일반 유치원 교사 배치기준을 삭제할 것을 요구하고 있지만 맞벌이 부부 등이 증가하는 현실을 감안할 때 유치원에 종일반 교사가 배치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서울=연합뉴스) 정성호 기자 sisyphe@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