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3위 증권사인 골드만스는 세계적 경제 확장에 힘입어 내년 글로벌 증시가 적어도 10% 상승할 것으로 전망했다. 특히 아시아 주식들이 내년 세계 증시 상승을 주도할 것으로 골드만삭스는 예상했다. 24일 블룸버그에 따르면 유럽담당 수석 전략가 피터 오펜하이머를 포함한 골드만삭스 런던팀은 전날 보고서에서 "우리는 내년 주식시장이 올해의 대부분을 지배했던 좁은 거래범위를 뚫고 상승, 채권 수익률을 웃돌 것으로 기대한다"며 이같은 전망을 내놨다. 한편 글로벌 주식시장의 벤치마크인 MSCI세계지수는 올 4.4분기들어 현재까지 애플컴퓨터와 일본의 어드밴티스트 등의 주도로 11% 오른 상태다. 이같은 세계 증시의 최근 강세는 같은기간 국제 유가가 11% 정도 떨어지며 경제성장 둔화에 대한 우려를 진정시켰기 때문이라고 블룸버그는 설명했다. (서울=연합뉴스) 신호경기자 shk999@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