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거래소는 23일 한국컴퓨터지주[009760]가 거래량 미달에 따라 상장폐지될 수 있다고 투자자들에게 예고했다. 현 유가증권 상장 규정에 따르면 한 종목의 월평균 거래량(분기별 집계)이 유동주식수의 1% 미만일 경우 관리종목에 지정되고 2분기 연속 같은 이유로 관리종목에 지정되면 해당종목은 상장폐지된다. 한국컴퓨터지주는 이미 지난 3.4분기 거래량 요건 미달로 관리종목에 지정된 바있으며 4.4분기 최종거래일을 5거래일 앞둔 23일까지 총 거래량이 78만5천607주에불과, 충족시켜야하는 기준 거래량 121만1천677주에 42만6천70주가 모자란 상태다. 거래소는 이와함께 남영L&F[002070], 금비[008870], 그린화재해상보험[000470],천일고속[000650], 서울상호저축은행[016560], 한국상호저축은행[025610], 진흥상호저축은행[007200] 등 7개사에 대해서는 4.4분기 거래량 미달에 따라 관리종목에 지정될 가능성이 있다고 공지했다. (서울=연합뉴스) 신호경기자 shk999@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