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수출입은행은 23일 수출기업 등에 대한 내년여신지원 규모를 올해보다 41% 늘어난 24조원으로 확정했다고 밝혔다. 수출입은행의 내년 여신은 대출 13조5천억원과 보증 10조5천억원으로 구성됐고대출은 수출지원에 10조8천억원, 해외투자 및 자원개발 지원에 1조1천억원, 주요 자원 및 첨단제품 수입지원에 1조6천억원이 각각 배정됐다. 또 보증은 선박, 플랜트 등의 수출에 필요한 선수금환급보증, 계약이행보증 등에 제공된다고 수출입은행은 말했다. 수출입은행은 이와 함께 원화 강세, 고유가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수출 중소기업에 내년에는 올해보다 23% 많은 3조6천750억원을 지원한다고 덧붙였다. (서울=연합뉴스) 이상원기자 leesang@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