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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재무구조 개선불구 수익둔화'-3분기 기업경영성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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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나라 기업들이 재무구조는 꾸준히 좋아지고 있지만 원자재가격 상승으로 수익성이 크게 둔화되고 투자는 여전히 부진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국은행은 국내 12월 결산법인 중 금융업을 제외한 제조업 등 1560개 업체의 재무제표를 분석한 결과 '국내 기업들의 전체적인 재무구조는 개선 추세이지만 올 1분기부터 수익성이 낮아지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또한 매출이 큰 폭의 신장세를 이어가는데 비해 투자관련지표는 완만한 추세를 보여 투자부진이 문제점으로 제기됐습니다. 한은이 23일 발표한 '3분기 기업경영분석 결과'에 따르면 9월말 현재 상장 등록법인의 재무구조는 잉여금 증가와 차입금 상환 등에 힘입어 부채비율이 지난 6월말의 102.5%에서 98.1%로 4.4%p 떨어지고 차입금의존도는 26.2%에서 25.5%로 0.7%p 낮아지는 등 전반적으로 개선됐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나 제조업의 전체적인 부채비율 개선에도 불구하고 재무구조 악화업체수는 다소 늘어나는 양극화 현상을 보였습니다. 한편 수익성은 원자재가격 급등에 따른 매출원가의 상승으로 매출액경상이익률이 올해 1분기 12.4%, 2분기 10.2%에 이어 9.9%로 둔화추세를 나타냈습니다. 특히 수익성 분포구조에 있어 매출액경상이익률 20% 이상인 우량업체비중은 전분기의 9.5%에서 7.7%로 감소한 반면 경상이익 적자업체비중은 26.9%에서 29.5%로 증가해 중소형 기업의 수익악화가 두드러졌습니다. 기업들의 3분기중 매출액증가율은 수출호조와 원자재가격 상승에 따른 판매가격 인상으로 올해 1분기 14.3%, 2분기 19.8%에 이어 21.3%로 더욱 높아짐에 따라 매출액 은 크게 신장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하지만 3분기중 유형자산증가율은 0.5%로 계속 낮은 수준에 머물러 기업들의 투자심리가 좀처럼 회복않아 투자부진이 우려된다고 말했습니다. 차희건기자 hgcha@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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