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주가 급등하면서 종합주가지수의 버팀목이 되고 있다. 22일 거래소시장에서 증권업종 지수는 오전 10시 현재 5%의 폭등세를 보이고 있다. 종합주가지수가 강보합을 나타내고 있는 것은 증권주의 힘이다. 삼성증권이 5% 안팎 오르고 있는 것을 비롯해 대우증권은 10%대, 동양종금증권은 7%대, 현대증권과 한화증권 동부증권은 6%대, 교보증권은 5%대의 급등세를 기록하고 있다. 이날 증권주의 강세는 정부의 금융정책 중심이 그동안 은행 편향에서 증권등 제2금융권으로 옮겨질 것이라는 기대감이 작용하고 있는데다 벤처활성화 대책도 호재가 되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됐다. 대우증권 조재훈 투자정보팀장은 수급상으로도 그동안 장기 소외로 가격메리트가 높아졌고 대부분 기관 펀드에서 비중을 줄여 놨다는 점이 앞으로 주가탄력을 강하게 할수 있을 것이라는 희망을 키우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내년의 증시 다크호스로 증권주를 보는 시각이 최근 증권업계에서 늘고 있는 것도 투자분위기를 좋게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서울=연합뉴스) 김종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