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카드 채권단은 오늘 오후 2시 여의도 산업은행 본점에서 9개 채권은행 부행장이 모여 LG그룹 증자 불참 통보에 따른 대응책을 마련하기 위한 회의를 개최합니다. 당초 채권은행장 회의로 예정되었던 오늘 회의는 일부 행장들의 일정이 맞지 않아 부행장 회의로 변경됐습니다. 회의에는 산업, 농협, 기업, 우리, 국민, 신한, 하나, 조흥, 한국씨티 등 9개 은행의 LG카드 담당 부행장이 참석할 예정입니다. 오늘 회의에서 채권은행들은 LG카드 청산시 LG그룹에 대한 금융제제 방안을 비롯해 내부거래 혐의로 LG그룹 대주주를 검찰에 고발하는 방안, LG카드 청산에 대비한 방안, 구본무 회장의 (주)LG지분 담보 회수 방안 등을 논의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최진욱기자 jwchoi@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