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볼펜업체로 잘알려진 모나미가 새로운 성장모델로 내년에 산업용 문구 시장에 본격적으로 뛰어듭니다. 보도에 조현석 기자입니다. [기자] 문구업체 모나미가 산업용 문구 시장을 강화합니다. 전체 매출에서 90%를 차지하고 있는 학습용과 사무용 문구 판매가 정체 상태를 보이고 있어 이 상태로는 더 이상의 성장이 힘들다는 판단에서입니다. < 인터뷰: 조택연 모나미 기획실 과장> "3년정도 준비해왔고, 내년에 5종의 신제품을 출시할 계획이다." 모나미는 산업용 문구 가운데 특히 페인트 마카를 내년도 전략 품목으로 택했습니다. 페인트 마카는 조선소나 자동차 생산 공장에서 주로 사용하는 제품. 모나미는 문구시장에서 막강한 유통망을 활용해 먼저 수입품 시장부터 공략한다는 전략입니다. 현재 페인트 마카 시장에서 수입품이 차지하고 있는 시장점유율은 10%에 달합니다. "수입품을 충분히 분석하고 감안해서 제품을 출시했기때문에 품질면에서 문제없다." 하지만 페인트 마카 전체 시장이 20억원 규모밖에 되지 않아 모나미의 신규사업이 기대만큼 큰 효과를 거둘지는 미지수입니다. 게다가 제품 수요처도 일부 산업으로 한정돼 있어 단기간에 시장 규모가 확대되기도 어렵다고 문구업계는 입을 모으고 있습니다. 와우TV뉴스 조현석입니다. 조현석기자 hscho@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