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화점, 할인점, 패밀리레스토랑 등 유통.외식업체들이 연말연시 대목을 맞아 영업 시간을 연장, 손님 끌어모으기에 안간힘을 쏟고 있다. 20일 업계에 따르면 롯데백화점은 23∼25일 3일간 수도권 점포의 영업 시간을 1시간 늘려 오후 8시 30분까지 문을 연다. 일부 점포(서울 강남, 분당, 일산, 부평, 안양, 인천점)는 26일에도 오후 8시 30분까지 연장 영업한다. 롯데마트는 24일 전국 35개 매장에서 자정까지 연장 영업을 할 계획이다. 현대백화점 신촌점은 22∼26일 오후 8시 30분까지 문을 연다. 신세계백화점 본점은 이달 들어 영업 마감시간을 오후 7시 30분에서 8시로 늦췄다. 영등포점(23∼24일), 강남.미아점(24∼25일), 인천점(24∼26일)도 영업 시간을 30분씩 연장해 오후 8시 30분에 문을 닫는다. 갤러리아백화점 명품관은 24∼26일 오후 8시 30분까지, 서울역사에 입점한 콩코스점은 24∼25일 오후 9시까지 연장 영업한다. 애경백화점 구로점은 22∼24일, 수원점은 24∼26일 영업시간을 30분씩 늘려 오후 8시 30분까지 문을 연다. 그랜드백화점 일산점은 24∼26일 오후 8시 30분까지, 영통점은 오후 9시까지 연장 영업한다. T.G.I.프라이데이스는 24일, 25일, 31일 영업시간을 1시간 늘려 자정까지 문을 연다. 또 이달 말까지 3∼4인용 세트 메뉴를 할인된 가격에 제공한다. 7만2천100원짜리 3인용 세트 메뉴는 6만3천500원, 10만4천400원짜리 4인용 세트메뉴는 9만원이다. 이동통신사 카드 등 제휴 카드를 제시하면 추가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베니건스는 24일, 25일, 31일 매장별로 연장영업을 실시한다. 매장별로 영업시간을 1∼2시간씩 늘려 자정 또는 새벽 1시에 문을 닫는다.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www.bennigans.co.kr)에서 확인하면 된다. 해운대 바다가 한눈에 보이는 해운대 매장은 내년 1월 1일 새벽 6시에 문을 열어 고객들과 함께 희망찬 새해를 맞을 계획이다. 베니건스는 24∼26일 오후 8시에 매장에서 식사하는 모든 고객에게 루돌프 코또는 산타 모자를 선물로 준다. 빕스, 스카이락, 한쿡, 스위트리 등을 운영하는 CJ푸드빌은 24일, 25일, 31일 영업 마감시간을 밤 11시에서 자정까지 1시간 연장한다. 서울 중계동에 있는 스위트리는 24일, 25일 매장을 방문하는 고객에게 냄비 받침을 준다. 아웃백스테이크하우스는 24일부터 31일까지 고객 편의를 위해 매장별로 영업 시간을 탄력적으로 운영할 방침이다. 이달 말까지 호주산 와인을 10% 할인된 가격에 제공한다. (서울=연합뉴스) 황윤정기자 yunzhen@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