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과 중국을 잇는 열번째 국제여객선이 오는 30일 취항한다. 20일 인천지방해양수산청에 따르면 인천과 중국 롄윈강(連雲港) 항로에 흥아해운 소속 여객선 자옥란호(1만6천71t급)가 오는 30일 오후 3시 롄윈강을 출발, 31일오후 3시 인천항에 도착할 예정이다. 인천항 첫 출항은 다음달 1일 오후 3시에 있을예정이다. 자옥란호는 승객 379명과 20피트짜리 컨테이너 293개를 동시 수용할 수 있는 여객선으로 매주 화, 금요일 오후 3시 인천항에 입항했다가 매주 화요일 오후 7시, 토요일 오후 3시 출항할 예정이다. 롄윈강은 중국 장쑤성(江蘇省) 동쪽 해안에 위치한 도시로 인구 460만을 보유하고 있으며 중국횡단철도 TCR의 동측 기점 지역이다. 흥아해운과 중국 롄윈강시 항무국이 절반씩 투자해 총자본금 300만달러로 설립된 롄윈강 중한유한공사는 공망산, 장군안, 도화계곡 등 롄윈강의 훌륭한 관광인프라와 투자 환경을 내세워 승객 유치에 나선다는 전략이다. (인천=연합뉴스) 강종구 기자 inyon@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