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외국계증권사인 모건스탠리가 내년 종합주가지수는 1,020선까지 상승할 수 있다는 전망을 내놓았습니다. 외국계증권사 중에서는 가장 높은 목표치입니다. 류의성 기잡니다. 기자>> 내년 한국증시는 역경속에서 오르는 장세가 될 것이다. 외국계 모건스탠리증권은 2005년 종합주가지수는 온갖 악재를 딛고 1,020P까지 상승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이 지수 목표치는 JP모건 940P, 씨티글로벌 950P, 다이와증권 1000P보다 높은 수치입니다. 모건스탠리는 증시가 상승할 이유로 크게 3가지를 제시했습니다. CG.경기선행지표는 내년 2분기에 바닥을 칠 것으로 예상되며, 2006년 경기 전망도 긍정적이라고 말했습니다. 인터뷰) 박천웅 모건스탠리 상무 “주식과 채권의 수익률 차이가 10% 이상을 보이고 있다. 이런 격차는 주가가 그만큼 제대로 평가받지 못하는 것을 뜻한다” CG.연기금의 증시 참여와 적립식 투자상품, 변액보험 등으로 국내 투자자의 참여 확대가 예상된다며 증시 수급에 기여할 것이라고 예상했습니다. CG.그밖에 북핵 리스크 약화와 집단소송제 도입으로 회계 부정이나 주가 조작 문제도 개선될 것이라는 점도 긍정적이라고 분석했습니다. CG.내년 유망업종으로는 국내 소비거품 해소 진행과 경기 모멘텀 등을 감안해 IT와 은행소비주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한편 모건스탠리는 최근 외국인 순매도세가 내년 1분기까지 이어질 수 있지만, 크게 우려스럽지는 않다고 본다고 말했습니다. 인터뷰) 박천웅 모건스탠리 상무 “외국인의 국내 주식 비중은 43% 수준이며, 최근 외국인 연속 순매도는 이중 0.5%를 줄인 것에 불과하다.1분기까지 순매도가 이어질 수 있지만, 경기 선행 지표 바닥을 확인한 외국인들의 주식 매수는 꾸준히 이어질 것이다” 모건스탠리는 최근 6개월간 한국증시에 대해 외국인의 관심이 부쩍 높아졌고, 가치에 비해 지나치게 낮게 평가됐다라는 인식이 퍼져있다고 전했습니다. 와우티브이 뉴스 류의성입니다. 류의성기자 esryu@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