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도청은 내년 설(2월9일) 전후 9일간(2월5-13일)의 열차 승차권을 오는 21-23일 예매한다고 10일 밝혔다. 노선별 예매 일자는 ▲경부선과 경부지선(충북.경북.대구.경전.동해남부선)은 21일 ▲호남.전라.군산선은 22일 ▲중앙.장항.태백.영동.경춘선은 23일이며 전국 역및 지정 위탁발매소에서 오전 9-11시에 예매할 수 있다. 전체 승차권의 50%를 차지하는 인터넷 예매(www.barota.com)는 당일 오전 6시부터 8시까지 가능하다. 예매는 1인당 왕복 8장까지만 가능하고 잔여 승차권은 오는 23일 오후 1시부터예매 또는 예약할 수 있다. 특히, 올해부터는 예약된 승차권을 24일부터 10일 이내에 구입 또는 신용카드로결재해야 한다. 이와 함께 이 기간 단거리 승차권, 단체 승차권, 전화 예약 등은 중지된다. 철도청 관계자는 "정확한 예매업무 관리와 가수요 방지 등을 위해 위탁발매소 1곳당 1명의 매표 감독요원을 배치할 계획"이라며 "특히 발매 시스템을 확충하고 있으나 예약 폭주로 당일 인터넷 예약은 접속이 지연될 수 있다"며 이해를 당부했다. (대전=연합뉴스) 윤석이 기자 seokyee@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