퓨전 국악계에서 열심히 활동하고 있는 젊은 음악인 한충은이 첫 콘서트를 연다. 11일 오후 3시 30분과 7시 30분 대치동 섬유센터이벤트홀. `한충은…걷다'라는 제목을 붙인 이번 공연은 국악과 재즈, 대중음악이 함께 어울리는 이색 무대다. `테이크 파이브' `오버 더 레인보' 등 정통 재즈곡과 `옹헤야' `새야새야' `뱃노래' 등 국악을 재즈로 편곡한 곡, `모닝' `꽃길' `연가' 등 국악 창작곡, `플라잉드림' 등 한충은의 자작곡 등이 연주된다. 게스트 출연진도 화려하다. 가수 전인권을 비롯해 재즈 보컬리스트 말로, MR-J,국악계의 샛별 이자람 등이 함께 출연한다. 한양대 국악학과 출신인 한충은은 현재 창작국악실내악단 `슬기둥'의 멤버로도활동 중이다. 전석 2만원. ☎02-323-5762. (서울=연합뉴스) 이윤영 기자 yy@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