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주가지수가 막판 탄력을 받으면서 나흘만에 반등, 870선을 회복했습니다. 거래소시장에서 지수는 10.67P 상승하며 871.74를 기록했습니다. 코스닥지수는 1.61P 떨어진 375.28에 장을 마쳤습니다. 외국인들은 13일째 매도우위를 이어가면 1778억원의 대량 순매도를 보였습니다. 개미들도 132억원의 주식을 판 가운데 기관계는 1678억 순매수로 외국인 매도에 대응했습니다. 만기일을 하루 앞둔 프로그램으로는 차익과 비차익으로 각각 695억,173억원의 자금이 유입되며 869억원 매수우위를 기록했습니다. 업종별로는 음식료품, 비금속광물, 기계, 전가전자 등이 상승한 가운데 섬유의복, 종이목재, 철강금속, 운수창고 등은 하락했습니다. 삼성전자가 2.07% 오르며 41만9500원에 거래를 마치는 등 LG전자, LG필립스LCD,하이닉스 등 오후들어 기술주들이 상승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시가총액 2위로 올라선 한국전력이 2.31% 상승했고 SK텔레콤,KT,현대차, SK,신한지주 등이 상승한 반면, POSCO, S-Oil, 우리금융 등은 하락세를 보였습니다. 증시전문가들은 장초반 투자자들의 관망세와 외국인의 매도로 지수가 하락세를 보였지만 환율이 1060원대로 반등하고 유가는 하락한 점이 긍정적으로 작용했다고 평가했습니다. 노한나기자 hnroh@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