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생명공학연구원은 오늘 오후 연구원 내 자원동 앞 ‘실험동물 위령비’에서 연구목적으로 희생된 동물들의 혼을 위로하는 ‘실험동물 위령제’를 개최합니다. 이날 위령제에서 참가자들은 실험동물들이 즐겨먹는 사료와 과일 등을 정성껏 제물로 차려놓고 헌화와 분향을 할 예정입니다. 양 원장은 “신약, 백신 등의 치료제와 새로운 물질의 개발과정에서 사람을 대상으로 직접 실험할 수 없기 때문에 실험동물을 통해 약효와 독성실험을 하고 있다”며, “명을 못다한 실험동물들의 한을 조금이라도 덜어주기 위해 매년 위령제를 개최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생명硏은 연간 쥐(마우스, 랫드), 토끼, 원숭이 등 4종 2만 8천여마리의 실험용 동물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한익재기자 ijhan@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