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지검(검사장 金在琪)은 7일 연말연시 불이이웃을 위한 '사랑나눔 실천 운동'을 전개한다고 밝혔다. 수원지검은 이날 청사 현관 '사랑나눔 모금함'에 모인 340여만원과 세제, 난방용기름 등 생필품을 치매노인 수용시설인 화성시 봉담읍 '섬김의집'에 전달했다. 수원지검은 이에 앞서 지난 4일 섬김의집을 방문, 치매노인들의 목욕과 청소를 도왔으며 지난 9∼11월에는 직원 56명이 기증한 의류, 가전제품 등 791점의 물품을 아름다운가게에 전달하기도 했다. 수원지검 관계자는 "경기불황으로 불우이웃에 대한 관심이 줄어들고 있다"며 "내년에도 구치소 재소자에게 책보내기, 헌혈, 모금운동 등 사랑나눔 실천 운동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수원=연합뉴스) 신기원 기자 lalala@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