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계와 경제계 인사들이 주축을 이룬 '미래포럼'이 발족됐다. 미래포럼은 6일 서울 프레스센터 국제회의장에서 열린 한국여성재단 창립 5주년 기념식과 후원행사에서 건강하고 신뢰할 수 있는 미래사회 구축에 기여한다는 취지로 발족식을 가졌다. 미래포럼에는 정구현 삼성경제연구소장과 이용경 KT 사장,장흥순 벤처기업협회장,김순진 21세기여성CEO연합회장,남승우 풀무원 사장,문국현 유한킴벌리 사장,안철수 안철수연구소 대표,정광모 한국소비자연맹회장,강지원 변호사,박영숙 한국여성재단 이사장,박주현 변호사,오세훈 변호사,이길여 가천길재단 회장,이보영 이보영아카데미 원장,방송인 김미화씨 등 15명이 발기인으로 참가했다. 미래포럼은 발족 선언문에서 여성 리더십 향상과 투명하고 공정한 신뢰사회 구축,청소년과 여성,고령자를 위한 사회적 일자리 창출,저출산과 노령화 문제 대처,평생학습 지식사회 건설 등을 위한 연구사업을 5대 과제로 꼽았다. 미래포럼은 향후 총회를 열어 공동대표를 선출키로 했다. 한편,한국여성재단은 이날 기념식에서 △사각지대 소외 여성을 위한 복지 지원 △여성인재 육성 △글로벌 여성 리더십 함양을 미래 비전으로 선포하고,이를 위해 2010년까지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행사에는 지은희 여성부 장관과 정현백·남윤인순 한국여성단체연합 대표,윤정숙·김상희·정강자 한국여성민우회 대표,윤후정 이화학당 이사장 등이 참가했다. 김현석 기자 realis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