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02년 이후 2년만에 처음으로
삼성전자에 대한 '매도' 투자의견이 제시됐습니다.
도이치뱅크는 삼성전자의 장기 펀더멘탈은 양호하지만 D램 가격이 40~55% 가량 폭락할 가능성이 있으며 LCD부문 손실 확대와 휴대폰 마진 약화 지속 등 단기 악재들이 앞으로 몇 분기동안 휘몰아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또 삼성전자의 내년 1분기 영업이익이 1.6조원으로 올 1분기대비 60% 가량 급감할 것으로 추정했으며 가운데 원화 강세 효과 등을 반영해 내년 주당순익을 3만9천25원으로 올해대 비 36% 감소할 것이라고 도이치뱅크는 분석했습니다.
이에 따라 도이치뱅크는 삼성전자 주가가 40만원아래로 내려갈 가능성을 언급하며 투자의견을 보유에서 매도로 하향 조정했고 목표주가도 41만원에서 35만원으로 14.6% 내려잡았습니다.
한정연기자 jyhan@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