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이나 기업체에 산타 복장을 한 전문요원을 보내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연출해 주는 이색 서비스가 등장했다. 인터넷쇼핑몰 CJ몰(www.CJmall.com)은 1일 산타클로스를 집으로 보내주는 '산타 파견 서비스'를 내놓았다. '산타' 전문 교육을 받은 남·여 직원이 부모님이 준비한 선물을 아이들에게 전달해주고 30분에서 한시간동안 캐럴도 불러준다. 어린이집이나 일반 기업체의 신청도 받는다. 산타 언니,할아버지 중 원하는 타입을 고를 수 있고, 가격은 일반 가정집 12만9천원, 어린이집 19만8천원, 기업체 24만2천원이다. 서울 수도권에 한해 파견 가능하며,주문이 몰리는 24,25일 방문을 원하면 10일 전에 예약해야 한다. 집에서 산타처럼 꾸밀 수 있는 장식품도 나왔다. 옥션(www.auction.co.kr) 인터파크(www.interpark.com)는 산타복 상하의,가방,모자,신발,수염 등 풀세트를 2만1천∼3만원에 팔고 있다. CJ몰과 인터파크는 산타마을 핀란드에서 보내 주는 성탄카드를 준비했다. 손성태 기자 mrhand@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