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튼 존이 영국 축구스타 데이비드 베컴과 빅토리아 베컴 부부의 불화설에 대해 이들 부부 관계가 제자리를 되찾고 있다고 말했다. 베컴 부부의 절친한 친구로 그들이 낳은 두 아들의 대부를 맡기도 한 엘튼 존은 30일 영국 잡지 히트와의 인터뷰에서 올초 불거진 베컴의 혼외 정사설과 관련, "빅토리아가 마드리드로 따라갔어야 했다. 그가 아내와 아들들을 끔찍하게 그리워했다. 마드리드 호텔 방에서 6개월 간 혼자 지내면 미칠 지경이 된다"고 지적했다. 또 베컴 부부가 레베카 루스와의 정사설이 터졌을 때 곧바로 결혼생활에 문제가 있음을 시인하는 성명을 내야했다며 "그들이 그저 계속 부인만 하는 바람에 진짜 로 문제가 됐다...그들은 이제 거기서 벗어나고 있는 것 같다" 고 말했다. 엘튼 존은 베컴 부부가 "정말 지독한" 시간을 보냈지만 정상을 되찾고 있다며 "기본적으로 그들은 서로를 매우 사랑하는 사람들이라고 덧붙였다. (런던 AP=연합뉴스) chaehee@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