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네시아를 제외한 아세안(동남아국가연합) 회원국들은 일본의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상임이사국 진출에 대해 지지입장을 표명했다고 일본 정부의 한 관리가 30일 말했다. 이 관리는 고이즈미 준이치로(小泉純一郞) 총리가 29일부터 이틀 일정으로 비엔티안에서 열린 아세안+3(한ㆍ중ㆍ일) 연례 정상회담에 참석해 아세안 10개 회원국정상들을 만났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그러나 안보리 상임이사국 진출을 노리는 인도네시아는 일본 입장에 대해지지여부를 밝히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이 관리는 또 일본과 아세안 회원국들은 안보리의 상임이사국수를 확대할 필요가 있다는 데도 인식을 같이했다고 덧붙였다. 현재 안보리 상임이사국은 미국과 영국, 프랑스, 러시아, 중국 등 5개국으로 한정돼 있다. (비엔티안 AFPㆍ블룸버그=연합뉴스) yct9423@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