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세대 항공기인 미국 보잉사의 7E7 여객기에 탑재될 정밀부품 공동개발사업에 ㈜한화가 산업자원부 항공우주기술개발자금 지원으로참여, 연간 65억원의 매출을 올리게 됐다고 산자부가 30일 밝혔다. ㈜한화가 영국의 클래버햄사와 4년간 공동개발하게 될 부품은 항공기 전기식 구동장치로 오는 2008년 이후 700억원 규모의 전기식 구동장치를 클래버햄사에 수출키로 계약을 체결했다. 보잉 7E7은 2008년 이후 연간 125대 가량 판매가 예상되며 이에따라 ㈜한화는연간 65억원의 매출이 예상된다. 보잉 7E7은 향후 20년간 2천-3천대 규모의 수요가 예상되는 고효율 제트여객기로 영국 클래버햄사가 발주한 제어용 구동장치는 미국 보잉사가 개발능력 및 가격경쟁력 등 종합적인 심사 및 평가를 통해 업체를 선정했다. 산자부 관계자는 "이번 보잉 7E7 사업 참여로 향후 수십년간 항공분야 무역수지개선이 가능한 것은 물론 오는 2015년 세계 10위권의 항공선진국 진입목표에 한발다가서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권혁창기자 faith@yonhapnews